사단법인 한국사회적농업협회(회장 한석주, 이하 한국사회적농업협회)는 3월 29일~30일, 1박 2일 동안 대전 KT연수원에서 “2023 사회적 농업 기본 교육”을 실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농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전국 사회적 농업 거점농장 8개소가 협력하여 진행했다. 전국의 사회적 농업 실천 조직과 관련 기관에서 17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 최봉순 과장은 “전국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열정과 관심을 보여서 놀랐다. 사회적 농업은 경제적 이득 보다 가치와 공동체를 생각하는 활동이다. 이 활동이 잘 확산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도 함께 노력하겠다. ”며 격려사를 전했다.

첫째날은 전문가 기조강의로 진행되었다. 농촌경제연구원 김정섭 박사는 ‘사회적 농업의 정의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사회적 농업의 등장 배경과 개념, 실천 사례와 향후의 방향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였다. 이어서 전북연구원 황영모 박사는 ’지역 서비스공동체의 의미와 방향성‘을 주제로 지역 서비스 공동체의 등장 배경과 개념, 현장의 사례를 소개했다.

둘째날은 섹션별로 참여하는 선택 강의가 이루어졌다. 정신 장애, 노인, 청년,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지역서비스 공동체 총6개 색션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섹션별로 전문가 강의와 사례 발표,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다. 교육 참가자는 원하는 섹션에 참여하여 전문가와 현장 실천가의 사례를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사회적농업협회 한석주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사단법인 한국사회적농업협회에서 기본 교육을 주관하게 되었다. 농촌이 점점 과소화되고 사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사회적 농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 졌다. 사회적 농업이 올바르게 정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협회가 교육을 충실히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사회적농업협회는 2021년 농식품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사회적 농업의 확산과 지원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2023년 현재 전국의 사회적 농업 실천 조직 102개소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